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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여름 어느때와 다름없이 일을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주위에서 이름에 관한 이야기를 하여서 우연히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름에 역기능의 에너지가 많고 자식때문에 마음고생을 한다는 말에 눈물부터 흘러내렸습니다. 나 자신의 이야기보다 자식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순간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사실은 저는 딸과 아들이 있는데 계속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너무 보고 싶은데 그런 여건이 되지 않고 해서 마음으로만 아파했는데 이름을 상담받고 이름을 바꾸고 예명을 받았습니다. 녹음기를 틀어놓고 이름을 열심히 부르다 보니 마음도 어느새 편안해 지고 시간이 지나서 딸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딸은 어색한지 같은 침대에서 잠을 자면서 피부가 서로 닿기만 해도 불편해하고 싫어했는데 지금은 장난도 치고 너무 많이 변해서 처음부터 같이 살았던것처럼 행복하고 너무나 좋아서 이름을 너무 잘 바꾸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주위에서는 엄마하고 딸하고 친구처럼 지낸다고 할정도로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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